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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현
(Homepage) |
2004-11-08 11:44:24, 조회 : 4,947, 추천 : 838 |

인취사와 백련축제
은하심 최귀미 / 본원 사찰답사반원
10년만의 더위라는 뜨겁던 여름도 살짝 고개숙인 8.15 광복절, 백련향기 그윽한 인취사에 도착하니 낮으막한 산자락에 예쁜 암자가 보인곳에 홍, 백련이 어우러져 복합의미를 자랑하고 있었다. 4세기 고려시대때 건축된사찰로 극락전에 주불아미타불(석불, 금도금), 좌보처에 관세음, 우보처에 지장보살을 모셨는데 세종12년에 조성한 강진 무위사도 같은 형식 조성돼 조선시대 극락전 모습의 사원이라 한다.
법당의 부처님을 닮은 주지스님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맑게 해 주는 연꽃을 키우며 자연과 인간이 다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시며 생활하신다..
양쪽 1000여 평 호수에 홍, 황, 백련, 옥잠화, 비비추, 물매화, 물양귀비, 오색빛수련, 밤에피는 연 등이 정답게 웃고있었다.
연꽃 피는 곳은 생태계가 살아나고, 환경사랑과 해마다 만개한 8월 중순께 백련시사(白蓮詩社)를 열어 지인들과 연꽃의 아름다움을 시, 서, 화로 찬미하고 있다.
지금도 나라의 주권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겨간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나라의 조상인 단군상을 철거하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있는 국민성, 여지껏 일본시간을 쓰고 있는 한심한 나라잃었던 설움 잊지 말고 통일대비 허례허식을 버려 돈을 모아야 하신다는 심오한 말씀에 나도 모르게 온몸이 움츠려져서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반추해본다
오랜 시간 달려간 무안 백련대축제장, 우리나라의 대규모 백련 집단자생지인 회산(回山)(온 세상의 기운이 돌고 돌아서 다시 이곳에 모인다)백련지는 일제시대 우리조상들의 피, 땀으로 축조된 10만평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하던 곳이었다. 희귀연인 가시연의 집단 자생지로 50여종 수상식물 관찰데크가 조성돼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드넓은 연바다에 노젓는 보트길을 만들어 백련과 포옹도 가능하지만 서툰 사공들의 운전에 연잎들에게 부딪힐 때마다 연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인간의 욕심을 한발 버려야겠다고 느꼈다.
조용한 연밭에 수 많은 발자국
빨, 주, 노, 초 휘황한 조명등
터지는 군중의 박수소리
연꽃잎들아 놀라지 마
너희들의 짧은 생을 아쉬워 하는거야
귀한 여행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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