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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처 수행 18강 - 마음의 특성
이종숙  (Homepage) 2014-03-21 00:36:14, 조회 : 3,361, 추천 : 215

18회 사념처 수행

http://cafe.daum.net/vipassanacenter/Myq5/26

위 주소를 클릭하면 경기 불교문화원( 2013.12.31 )에서 진행된
마음의 특성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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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의 특성

1) 마음은 無常하다.
근경식(눈+형상+안식)의 촉이라는 조건에 의해 아는 마음인 의식이 일어난다.
마음이 일어나는 이 조건은 매 찰나 바뀌므로 이전의 마음은 소멸하고 새로운 마음이 일어난다.

2) 마음은 한 순간 하나뿐이다.
근경식의 촉은 한 순간 하나뿐이기 때문에, 한 마음이 두 순간 머물 수도 없고, 한 마음이 두 가지 대상을 같은 찰나에 알 수도 없다.

3) 마음은 생멸하면서 멈추지 않고 흐른다.
잠재의식, 안식, 의식, 선심, 불선심, 과보심 등으로 앞의 마음과 뒤의 마음은 더욱 틈없이 뒤따르는 조건에 의해 매순간 새로 일어난다. 그 원동력은 무명과 갈애다. 무명과 갈애가 완전 소멸하면 마음의 흐름도 끝난다.

4) 마음은 반드시 대상이 있어야 일어난다.
해로운 대상에서 해로운 마음이, 유익한 대상에서 유익한 마음이 일어난다. 수행은 어떤 대상을 만나거나 그것을 알아차릴 대상으로 여리작의해서 알아차림이 있는 유익한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다.

5) 마음은 조건 발생으로 연이생하기 때문에 고정불변한 실체로서의 마음은 없다.


2. 물질을 생성하는 네 가지 조건
물질의 생성 조건은
① 마음 (선심, 불선심, 과보심, 무인작용심),
② 업 (선업, 불선업),
③ 자양분 (물질적 영양소)
④ 열기 (적절한 온도, 화대火大)다.
이런 조건이 없다면 물질도 생기지 않는다.

1) 물질은 식을 원인으로 생긴다.
무명을 원인으로 행(신구의 삼업)이 있고, 그 행을 원인으로 식이 있고, 그 식을 원인으로 명색이 일어난다. 최초의 재생연결식에 의해 한 생의 물질이 생성되고, 매순간 선행하는 식(마음)에 의해 그 순간의 물질이 생성된다. 다시 말하면 그 순간의 마음에 따른 새로운 몸이 생긴다는 것이다.

2) 우리 아이는 내 아이인가?
아이는 자신의 업과 마음을 가지고 부모의 자양분과 열기를 빌어서 태어났다.
아이와 부모는 서로 파장이 끌어당겨 만나는 관계다.
그래서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가 없다.
부모는 아이를 바꾸려하기 보다 아이의 성향을 인정하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자양분과 열기를 제공해주는 일을 할 수 있을 뿐이다.

3) 현재 자신의 모습은 자기 작품이다.
자신이 일으킨 마음과 섭취한 음식으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이다. 현재의 모습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선한 마음과 물질을 만들면 새로운 멋진 작품이 나온다.

4) 우리는 정말로 죽을 수 있는가?
무명과 갈애가 완전 소멸하지 않는 한 정신과 물질은 찰나생멸하며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중생에게 완전한 죽음은 없다.

3. 마음은 한 순간에 하나
마음은 한 순간에는 하나뿐이다.
그래서 선한 마음과 불선한 마음이 동시에 있을 수 없다.  

1) 마음은 비울 수 없다.
알아차림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알아차림을 놓치는 순간 불선심이 들어와 주인행세를 한다.

2) 불선한 업장(괴로움)을 소멸하는 방법 :
받을 것은 받고, 지금 새로운 선업을 짓는다.

첫째, 지금 나타난 괴로움을 법으로 알아차려 이전에 지은 불선업 하나를 소멸한다.
둘째, 현재를 알아차린 선한 마음으로 바른 말과 행동을 해서 선업을 키운다.
이처럼 알아차림을 할 때 정어 정업 정명으로 불선업을 막고, 새로운 선업을 키운다. 이런 알아차림은 이전에 행한 보시, 지계, 수행이라는 선업이 있을 때 그 공덕으로 실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한 번씩 알아차림을 하면, 그것은 불선업한 업장을 녹이는 것이다.

3) 선업과 불선업은 섞이지 않는다.
선업과 불선업의 씨앗은 각각의 과보를 가져올 뿐, 섞여서 상쇄되지 않는다.
씨앗은 열매를 맺으면 소멸된다. 그러므로 괴롭다는 것은 불선한 씨앗 하나 사라진 것이다.
지금 괴로움을 알아차려 바르게 말하고 행동했다면 선업의 씨앗을 하나 심은 것이다.
그러나 괴로움을 법으로 알아차리지 않으면 다시 불선업의 씨앗을 심은 것이다.  

4) 만일 그전에 쌓아놓은 선업이 없어서 힘들고 괴롭기만 할 때
이미 지난 과거는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현재의 괴로움을 당당하게 받아들여 지금 새로운 선업을 심는다면 미래는 달라진다.
여기서 새로운 선업이란 알아차림으로, 보시하고 계율을 지키고 수행을 하는 것이다.

마음은 한 순간 하나이므로 선한 업을 짓는 동안 불선업을 지을 수가 없기 때문에
선업의 힘은 두 배로 커진다. 이것이 과거에 지은 업의 지배를 받지 않고,
현재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4. 축적된 성향은 바꿀 수가 없다
자신이나 남이나 각자 자신의 업력으로, 자신의 축적된 성향에 떠밀려 살기 때문에 그 성질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이나 남의 잘못된 버릇을 고치려 하지 않고 ‘그런 성향이 있구나!’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탓이 아니고, 그의 축적된 성향 탓이구나!’라고 수용하는 것이 먼저다. 그러면 수용한 쪽이 먼저 편안해진다. 이렇게 편안해져야 상대나 자신의 축적된 성향이 변할 수 있다. 알아차림은 균형을 잡아주는 중립과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마음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5. 말할 때의 알아차림
첫째, 상대가 말하면 그냥 듣는다.
둘째, 상대가 물을 때 대답한다.
셋째, 상대가 좋은 말이나 바른 말을 하면 흔쾌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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