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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처 수행 21강 - 오온
이종숙  (Homepage) 2014-05-01 22:55:54, 조회 : 3,599, 추천 : 225

경기 불교문화원 21회 사념처 수행 (2014.1.21)

http://cafe.daum.net/vipassanacenter/Myq5/29
위 주소를 클릭하면 경기 불교문화원( 2014.1.21 )에서 진행된
오온에 대한 법념처 강좌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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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온에 대한 법념처

1. 다섯 가지 집착의 무더기를 법으로 알아차리기

오온은 물질을 의미하는 색온과 정신을 의미하는 수온, 상온, 행온, 식온의 모임입니다. 이것을 중생은 나와 동일시해서 집착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궁극적 진리(빠라마타담마, 實在)로 단지 알아차릴 대상인 법입니다. 오온이라는 물질과 정신은 조건에 의해 생멸하므로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실체가 없습니다.

색色은 한 조각의 거품이고,
수受는 물방울이고,
상想은 아지랑이이고,
행行은 파초나무이며,
식識은 요술쟁이의 환상에 비유합니다.

맛지마니까야의 라훌라에 대한 가르침의 큰경(MN..62)에서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부처님은 「대념처경」에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물질적 형상[色]이다. 이것이 물질적 형상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물질적 형상의 사라짐이라고 안다. 이것이 느낌[受]이다.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라고 안다.…”

우리는 매순간 오온의 작용으로 대상을 경험하고 인식하고 그에 따른 행위를 합니다. 이때 일어나는 오온의 작용을 모두 내 것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수행은 몸, 느낌, 생각, 행위, 바라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등을 나와 동일시하는 것을 알아차려서 이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오온에 대한 법념처를 하는 것입니다. 알아차림이 없을 때의 오온은 괴로움이 일어나는 곳이지만, 알아차림을 하면 오온의 생멸을 보기 때문에 괴로움을 소멸합니다.


2. 오온

1) 색온色蘊 : 물질의 무더기
색온은 지수화풍이라는 사대요소가 모인 물질의 무더기입니다. 사대요소는 생멸하므로 무상하며 괴로움이며 실체가 없습니다. 물질은 병과 고통의 먹이입니다.


2) 수온受蘊 : 느낌의 무더기
수온은 마음이 대상을 경험할 때 일어나는 느낌의 무더기입니다. 느낌을 단지 법으로 알아차리면 느낌의 생멸을 보고 느낌에서 무상‧고‧무아를 통찰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3) 상온想蘊 : 인식의 무더기
상온은 현재 경험하는 대상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무엇이라고 지각하고 인식하고 표상하는 작용입니다. 상온은 지금 부딪힌 대상을 이전의 경험에 비추어 덧칠하는 생각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귀신이나 산신령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그것을 실재인양 착각하게 합니다. 우리들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에 걸려서 괴롭습니다. 단지 나만의 생각이라고 알고, 생각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보아야 고정관념에 걸리지 않습니다.

4) 행온行蘊 : 의지작용의 무더기
행온은 50가지 마음의 작용으로 선업이나 불선업을 생성합니다. 수행자는 먼저 불선한 의도를 알아차려서 선한 의도로 바꾸고, 다시 선한 의도조차도 알아차려서 내 것으로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5) 식온識蘊 : 아는 마음의 무더기
식온은 대상을 아는 마음으로 수. 상, 행과 함께 일어납니다. 식온도 조건에 의해 생멸하며 윤회가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흐릅니다. 수행자는 매순간 마음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보고, 마음의 실체 없음을 통찰해야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마음이 곧 나라는 유신견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찰나를 보는 눈이 없고, 원인과 결과를 통찰하는 지혜가 없기 때문에 이상의 다섯 가지 무더기를 내 것으로 집착하고, 이 집착 때문에 괴롭습니다. 수행자는 오온을 나로 집착하는 것을 알아차려서, 오온을 단지 정신과 물질로 보고, 그것의 생멸을 통찰하여 ‘나’라는 사견을 제거해야 합니다.


3. 오온에 대한 바른 이해

수행자가 오온을 ‘나’라고 알면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에 갈애를 일으켜, 계율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불선업도 정당화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오온을 알아차려 나의 오온이 아닌, 단지 오온으로 알 때 유신견에서 벗어나 바른 견해를 갖게 됩니다.

유신견은 오온에 내가 있다는 견해로 사견이지만, 무아無我는 오온에 내가 없다는 견해로 정견입니다. 오온의 무아를 아는 것은 ‘나’라는 사견으로 생긴 오온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는 것이지 오온이 해체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무명과 갈애가 남아있으면 오온은 계속 조건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러나 무아를 통찰한 지혜는 오온의 무상과 괴로움을 통찰하고 새로운 오온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생사윤회의 괴로움에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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